짓코쿠토게(十国峠) 고개는 아타미의 최고 지점에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후지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입니다. 케이블카로 3분 만에 정상에 오르면 19세기까지 사용된 옛 지명으로 10(十) 개 지역(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 또한 짓코쿠토게 고개는 지구 표면을 덮은 플레이트의 이동으로 이즈 반도와 혼슈 섬이 충돌하면서부터 형성된 유가와라 화산이라는 오래된 화산의 일부분인데, 산 정상에서는 지구상의 4개 플레이트(해저에 있는 태평양 플레이트 포함)와 화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이즈 반도의 지형이나 이즈 제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기노미야 신사는 고대부터 복래 및 운세의 신으로 신앙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기노미야 신사의 신목 '오쿠스(크게 자란 녹나무)'는 수령 2,000년이 넘었으며 "둘레를 한 바퀴 돌면 수명이 1년 연장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과 참배객들이 찾아옵니다. 경내를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찻집과 음식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보와 중요문화재 등 동양 미술품을 약 3,500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메인 로비와 무아 광장에서는 사가미만의 절경이 펼쳐지는데, 다실 '잇파쿠안'에서는 차분하고 고요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의 풍경이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화과자와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타미 매화원은 일본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와 '가장 늦게 물드는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약 14,000평의 정원에는 매화나무, 벚나무, 홍엽수 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원내에는 족욕탕도 있어 매화 축제 및 단풍 축제 기간에는 거닐다 지친 다리를 쉴 수 있는 장소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매년 11월~12월경에는 '단풍 축제', 1월~3월경에는 '매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그해의 기후에 따라 개최 시기가 변동됩니다).

1919년에 건축되어진, 일본전통문화와 서양문화의 융합으로 당시에는 참신했던 건축물입니다. 제2차 대전 후 료칸으로 영업하던 시기에는 다자이 오사무나 다니자키 준이치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문단안사들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 또한 관내에 있는 찻집 '야스라기'에서는 그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작기는 하나 개성넘친 상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아타미는 해산물이 풍부한데,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물로 만든 덮밥과, 과거 문명개화 때문에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서양풍 음식인 '나폴리탄, 돈가스, 카레' 등 일본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온천 요양지로서도 역사가 깊은 아타미에서는 방문객을 과자로 대접하는과자 문화도 자리 잡고 있어 아타미의 화과자는 여행 선물로도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