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타이샤 신사의 창건연도는 미상이지만 사료에 처음 등장한 것은 고대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시마'란 이즈 제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주제신(축제를 관장하는 신)은 이즈 제도의 개척신입니다. 고대에는 이즈 제도의 화산 폭발을 두려워하던 사람들에게 두터운 숭배를 받았으며 중세들어와서 가마쿠라 막부를 창시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를 비롯한 수많은 무사 가문들로부터 숭배를 모았습니다. 본전 및 배전 등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경내의 수령 1,200년이라고 전해지는 금목서 나무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급하천 가키타가와 강은 대량분출하는 샘물을 수원지로 하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강이며 용수량(샘물의 분출량)은 하루 70~100만 톤으로 아시아 최대를 자랑합니다. 강의 총 길이는 불과 1.2km로 매우 짧아 일본에서 가장 짧은 1급하천이면서도 일본 3대 청류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샘물 원천은 후지산의 눈석임물로 오랜 세월을 거쳐 다시 지표로 솟아난 맑은 물은 투명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키타가와 공원은 교통량이 많은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하나 자연의 분위기가 짙게 남아 있는 입지환경에 있으며 전망대나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 명소입니다."

쇄국정책 중이던 일본은 1853년 흑선 내항(매튜 페리 제독)으로 인해 외세의 위협에 노출되어 국방력 강화가 급선무로 부각되자 대포를 주조하기 위한 판사로를 제조하였습니다. 니라야마 반사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실용 반사로이며 국가지정사적, 근대화산업유산과 더불어 2015년에는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오래된 벽돌로 쌓은 4개의 탑은 실용성이 두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예술적인 건축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는 일본에서는 매우 역사가 오래된 수족관으로 1930년에 개업한 나카노지마 수족관이 기원입니다. 나카노지마 수족관 시절에는 세계 최초로 고래상어 사육을 시작하여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실적을 남겼습니다. 시설은 천연 포구를 이용하여 조성하였으며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에 서식하는 풍부한 어류 전시와 더불어 돌고래와 바다 동물들의 퍼포먼스 쇼는 수준높은 기량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아담하게 설계된 원내에는 바다 생물을 친숙하게 느껴지게 하는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어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원내에서 바다 너머 펼쳐진 후지산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시는 길

전철

버스

택시

JR 미시마역에서 이즈하코네 철도선으로 이즈나가오카역까지 25분, 그 후 택시 또는 버스로 15~20분.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

"이 지역의 유명한 요리는 미시마의 뱀장어 요리와 누마즈항의 초밥 등의 해물 요리. 미시마의 뱀장어는 후지산의 복류수에서 여분의 지방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하여 미식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참 별맛입니다. 미시마역과 미시마히로코지역 주변에 유명한 뱀장어 요리점이 몇 곳 있습니다. 한편 누마즈항은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에 접한 어항으로 많은 초밥집과 해물 요리점이 늘어서 있어 연일 수많은 현지 손님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누마즈항까지는 JR 미시마역에서 JR 도카이도선으로 누마즈역까지 5분, 그 후 버스 또는 택시로 10분. 또한 이 지역은 맛있는 물과 풍성한 어패류의 천혜 덕분에 수준 높은 라멘 가게가 많이 있는 점도 아울러 알려 드립니다."